저는 제 32회 KMC에서 대상을 받은 성남정자초등학교 3학년 장정윤입니다. 저는 과목 중 수학을 제일 좋아합니다. 수학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 평소 수학문제를 풀 때 안 풀리는 문제를 만났을 경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 그 문제를 풀었을 때의 기분이 말도 못하게 좋기 때문입니다. 이런 평소의 습관 덕분에 이번 KMC의 시험문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고민한 것이 대상을 받게 된 이유인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상을 받게 되어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엄마께서 저에게 대상을 받았다고 말씀하셨을 때 깜짝 놀랐습니다. 저의 꿈인 중고등학교 수학 선생님이 되기 위해 언어 실력은 물론, 이런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릴 때 곱셈을 1단부터 100단까지 재미로 할머니와 함께 놀이처럼 했었습니다. 그렇게 수를 가지고 놀았던 게 수학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공학용 계산기에서 여러 수학 기호들의 신기한 계산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 (팩토리얼),  (루트) 등 아빠한테 그 기호들을 배우고 그로 인해서 친구들이 물어보는 수학질문을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7! (7팩토리얼) "을 물어 보았을 때 정답을 맞추고 설명해줄 수 있어 수학이 더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성대경시도 보았지만 그 시험에서는 장려상 또는 동상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처음 본 이번 KMC 예선에서 1등, 본선에서는 대상인 것을 보면 저는 객관식 위주의 시험보다는 나의 생각으로 문제를 풀이하고 정리하며 표현할 수 있는 서술형 문제가 더 잘 맞아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기출문제를 한 번 풀어보았고 다 풀어본 후 한 번 다시 검토를 했습니다. 시험을 보는 날 아침엔 머릿속을 수학적으로 만들기 위해서 수학문제 복습을 하여 최상의 수학 마인드를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좋은 성적을 기대하며 했던 노력들이 저를 이번 시험에서 대상으로 이끌어준 것 같습니다. 

이번 시험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끝이 아닙니다. 저는 이를 통해서 다른 시험을 통해 가며 중고등학교 수학 선생님이 되기 위해서 더욱더 노력을 할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저를 대상으로 뽑아 주신 여러분께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