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후기

HOME자료실수상후기

나의 수학공부 과정
제34회 한국수학경시대회(KMC)(2016년 후기) 고2 최우수상
작성자
경기과학고등학교 고2 송찬의
등록일
2017.02.17
조회수
2,717

저는 2016년 후기 고2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송찬의 입니다. 대학 입시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저희 학교의 학습 커리큘럼과는 다른 일반 인문계고등학교의 수학 진도에 대해 감을 잡고,또 제 실력은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기 위해 이번 KMC시험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수학 공부를 기초부터 탄탄하게 다져놓은 결과 이런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 같고, 매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매우 어려서부터 수학을 좋아했습니다. 어릴 적 뒤집기, 첫걸음 등은 늦었으나 숫자 읽는 법을 배운 후에 그 매력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그 후 어머니께서 사주신 기초 계산 문제집, 혹은 사고력, 창의력을 기르게 되는 수학 문제집을 매일매일 3페이지, 4페이지씩 꾸준히 풀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의 계산 연습이 지금의 빠른 계산 속도를 이끌어내는 데에 큰 도움을 준 것 같습니다. 단지 수학이 매우 좋았었고, 그 때문에 어려서부터 수학자라는 꿈을 갖고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때에 수학을 공부할 수 있는 학원을 다니고 싶어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고, 동네에서 창의수학을 공부할 수 있는 학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창의수학 문제를 풀며 희열을 느낄 수 있었고 타 아이들에 비해 수학적인 머리가 뛰어나다는 자신감 역시 갖게 되었습니다. 초등3학년 때 처음으로 나간 타 경시대회에서 본선에 진출에 장려상이라는 낮지 않은 상을 받을 수 있었고, 4학년 때는 예선을 통과한 학생들을 한곳에 모아 시험을 보는 대회에서 전국적으로 수학을 잘하는 아이들을 만날 수 있어 큰 자극이 되었습니다. 과학고라는 고등학교에 대해 알게 되었을 때 수학, 과학만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시스템에 반해버렸습니다. 과학고 진학을 목적으로 공부하면서 올림피아드 등의 경시문제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2학년 때 경험 삼아 시험을 본 과학영재학교에 얼떨결에 합격하게 되었고, 고등학교 과정은 실력정석을 통해 공부하였습니다. 학교에 진학한 후에는 교육과정에 얽매이지 않고, 미적분학, 정수론 등 원하는 공부를 하였으며 고등학교 교육과정은 실력정석의 기하와 벡터, 수1, 수2의 내용을 다룬 학교 자체교재로만 공부하였습니다.

따로 KMC라는 시험에 대해 대비를 한 것은 아니지만, 평소에 꾸준히 수학을 공부해왔으며, 복잡한 계산을 반복하며 많은 문제를 푼 것이 어떤 유형의 문제도 풀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 준 것 같습니다. 또한, 빠르고 정확한 계산을 장기로 갖고 있어 KMC 시험을 볼 때 문제를 2, 3번 풀이과정에 빈틈이 없게 한 것 역시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KMC를 통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심화 문제를 맛볼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된 것 같고, 미래의 나라를 선도하는 과학자가 된다는 꿈을 가지고 계속 공부할 것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