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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 나
제35회 한국수학경시대회(KMC)(2017년 전기) 고2 최우수상
작성자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고2 우현민
등록일
2017.07.18
조회수
1,222

안녕하세요? 저는 2017년 전기 KMC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2학년 우현민입니다. 정규 교과과정의 수학에서 멀어진 지 2년째, 제가 일반계 고등학교에 다녔다면 배웠어야 할 내용들을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확인하고 고등 수학에 대한 감도 다시 살리기 위해, 그리고 결정적으로 수학에 대한 흥미로 인해 이 시험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이 시험을 치루는 대부분의 분들이 그러시겠지만, 저 역시 어릴 때부터 수학을 좋아하여, 6살 때 사고력을 다지는, 7살때는 계산력을 키우는 문제들을 푼 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KMC를 포함한 여러 대회에 참가하고, 영재교육원에서도 활동 하는 등 여러 활동을 했습니다. 그 결과 여러 방면으로, 전국 대회에서도, 교내 대회에서도 수상하는 등 제 실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 때 저는 진로에 대하여 별 생각이 없었고, 수학은 재미와 취미로 공부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저는 암호라는 것에 빠졌고, 어린 나이에 비해서는 암호와 관련된 공부를 제법 많이 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정수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정수론을 심화하여 공부하려다 보니 학원에서 올림피아드 공부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프로그래밍을 접하게 되었고 제가 그곳에도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암호와 가장 관련이 깊은 곳인 자연스레 컴퓨터공학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중학교 2학년 초에 영재학교라는 곳을 알게 되었고, 아무 생각 없이 영재원에 지원했던 경험을 토대로 2학년에 영재학교에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운이 좋게도, 어린 나이에 합격하게 되었고, 그 이후 수학과 과학을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특성에 맞추어 미적분학과 정수론, 정보과학 등 여러 가지 과목을 원하는 대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KMC를 위해 이렇다 할 준비는 하지 않았고, 그저 기출문제를 한두 회 정도 풀어 보았습니다. KMC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중요한 이유는, 제가 지금 하고 있는 공부에서의 엄청난 선행학습의 도움이나 시험 직전 벼락치기의 힘보다는, 평소에 끊임없이 하던 논리적 사고, 탄탄한 기초 그리고 수많은 문제풀이의 경험이 도와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교과과정에 들어 있는 내용 즉 정석을 두 번 정도 풀어 보면 생기는 정도의 기본 베이스는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논리와 수학적 감각이며, 그것을 기르는 데에는, 무엇보다 평소의 공부량과 경험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저의 경험과 감각에 의존하여, 그리고 약간의 운이 더해져 논리적으로 풀이를 작성하여 문제를 풀어나간 결과 좋은 성적을 얻게 되었으며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이번 KMC는 저에게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하고, 여기서 그치지 않고 앞으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컴퓨터공학자가 되겠다는 저의 목표를 잃지 않고 정수론, 미적분 등 수학과 정보과학 등 저의 진로를 위하여 열심히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