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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여러 개의 자물쇠
제36회 한국수학경시대회(KMC)(2017년 후기) 중1 최우수상
작성자
진해남중학교 중1 고현일
등록일
2018.03.02
조회수
1,087

안녕하세요? 이번 36회 KMC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진해남중학교 1학년 고현일입니다. 사실, 진해남중학교라고 했을 때 ‘어디지?’ 라는 물음을 던지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그랬기에, 이번 KMC 최우수상이 저에게 주는 의미는 더 컸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 KMC를 알게 되었고, 이번이 3번째로 KMC를 응시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별다른 준비 없이 치른 이전 두 번의 시험을 장려상과 예선 탈락의 부진한 성적을 보여 별다른 기대 없이 이번 시험을 응시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와 놀랍기도 했고 기쁘기도 했습니다. 또한, 그만큼 몇 개월 동안 수학을 공부하면서 제 자신의 실력이 향상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지금까지 한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수학이 하나의 놀이처럼 재미있었습니다. 아무리 문제가 어렵더라도, 풀리지 않으면 오기가 생기고 결국 풀릴 때 느끼는 성취감은 다른 것을 할 때 느낄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기쁘고 좋았습니다. 그랬기에, 더 많은 성취감을 느끼기 위해서 다른 문제를 도전했고, 그에 필요한 개념들을 배우다 보니 어느 순간 수학에 자신감이 생기고, 수학을 잘하게 되었습니다. 수학 문제를 푸는 것은 여러 개의 자물쇠와도 같습니다. 한 문제를 보았을 때, 그 문제를 푸는 방식은 다양합니다. 그리고, 그 방법들 중 하나의 방법을 찾기 위해선 또 다른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또 다시 문제를 풀며 어느 순간에는 모든 자물쇠가 풀리는 것이 수학입니다. 또한, 수학을 배우는 것은 자물쇠를 풀기 위한 열쇠를 얻는 것과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더 많은 열쇠가 있을수록 더 많은 자물쇠를 풀 수 있고, 자물쇠를 푸는 것은 성취감이라는 보상을 줍니다.

이 성취감이란 보상이 더 많은 열쇠를 얻고 자물쇠를 풀게 만드는 것, 이것이 수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학은 정말 누구에게는 어려울 수 있고 쉬울 수 있는 학문이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열쇠에 맞는 자물쇠를 풀어가며 새로운 열쇠를 얻다 보면,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자물쇠에 맞는 열쇠가 없다고 해도, 그 시도는 더 자물쇠를 열고 싶게 할 것이고 자신을 발전시킬 것입니다. 그렇게 수학을 공부하며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고 끝까지 도전할 수 있는 마음이 있다면, 누구나 수학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대회와 시험을 치르게 될 것인데, 이번 KMC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험은 저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더 높은 목표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