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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부 대상
제37회 한국수학경시대회(KMC)(2018년 전기) 중등부 대상
작성자
자양중학교 중3 우상엽
등록일
2018.08.24
조회수
1,246

제가 초등학교 3학년때 수학공부를 시작하면서 실력을 확인해 보고자 KMC 경시대회를 처음 응시하였습니다. 예선을 통과하는 것도 쉽게 않았습니다. 실망한 저에게 아버지는 예선을 통과한다면 너의 노력에 대한 가장 큰 보상이 될 것이고, 그러한 경험이 너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5학년 1학기에 처음으로 예선을 통과했고, 2학기에는 본선에서 금상을 받게 되면서 아버지의 말씀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6학년때, KMO 경시대회를 준비하면서 저보다 실력이 좋은 친구들과의 경쟁과 쉽지 않은 문제가 주는 스트레스로 KMO 공부를 그만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살면서 힘든 순간이 많을텐데, 만약 KMO 시험에서 100점을 받는다면, 나중에 힘든 순간마다 너를 지탱해줄 자부심이 될 것이며, 이러한 경험을 해주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그 때는 이해가 되지 않았고 아들을 고생시킨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쨌든, KMO 공부를 하면서 재미가 붙었고, 100점이라는 결과도 얻었습니다. 노력에 대한 결과인 동시에 나를 지탱해줄 또 하나의 자부심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영재고 입시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도 수학만 잘하는 저에 비해 과학까지 잘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수학을 처음 공부할 때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두 번의 좋은 기억이 나를 지탱해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서울영재고에 우선선발이 되어 또 하나의 버팀목이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KMC 경시대회 예선통과라는 목적을 가지고 달려오면서 얻은 기쁨이 자부심이 되어 다음 단계로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오늘의 KMC 중등부 대상 수상이 또 하나의 자부심으로 기억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