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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한국수학경시대회(KMC)(2018년 전기) 고등부 대상
작성자
경기고등학교 고2 성태경
등록일
2018.10.18
조회수
1,669
안녕하세요, 제37회 한국수학경시대회에서 고등부 대상을 받은 성태경입니다.
 
저는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세운 목표가 있었습니다. 최근 과학고 응시생들이 주요 대회에서 대부분 상을 차지하는 것을 보고 일반고 출신도 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목표였고 1학년 때부터 시간이 되는대로 수학경시, 과학경시, 물리인증 등에 도전했습니다. 시험을 따로 준비할 필요 없이 학교 수업에 충실하면서 심화문제를 놓치지 않고 찾아보고 해결하는 습관이 수상에 도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운 좋게도 우리 학교의 수학, 과학 선생님들께서는 심화학습을 원하는 학생들과 언제나 소통해주십니다.
 
이 수상 후기를 쓰기 前, 문학 작품 해석의 모호함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수학의 논리성, 엄밀성을 좋아하는데 문학은 왜 같은 작품을 사람마다 다르게 해석하고 심지어 작가가 의도한 뜻과 다르게 왜곡되기도 하는지에 대해 알고 싶어졌고 며칠 동안 문학적 표현의 효과와 방법에 대해 탐구했습니다. 수학경시대회 수상 소감에서 문학 이야기를 하는 것은 어울리지 않지만 수학과 같이 딱 떨어지는 정답이 없다는 문학도 엄밀한 해석을 통한 이해를 바탕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학은 모든 학문의 기초이고 세상의 비밀을 설명해줍니다.
 
저보다 훌륭한 많은 친구가 여러 가지 상황으로 결과가 안 좋거나 응시 못 했기 때문에 저에게 대상 수상의 영광이 왔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본선 일정이 기말고사 준비 기간이라 부모님께서는 내신에 집중하는 게 낫다고 부모님께서도 본선에 나가지 말라고 하셨지만 포기하지 않은 덕분에 이런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KMC 대상이 저의 무언가를 특별히 바꿔줄 것이라는 기대를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대상 수상을 통해 자존감을 얻었고 자존감은 겸손과 함께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수학을 좋아하면서도 도전을 망설이는 친구들에게 꼭 전하고 싶습니다. 도전하지 않는다면 성장할 기회도 오지 않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