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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서 중요한 것
제42회 한국수학경시대회(KMC)(2021년 전기) 고1 대상
작성자
대구과학고등학교 고1 박시찬
등록일
2021.08.17
조회수
942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42회 kmc 에서 고1 대상을 받은 대구과학고등학교 박시찬이라고 합니다. 사실 저는 kmc 라는 수학경시대회가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학교에서 kmc 안내를 보고 아무런 준비도 없이 치른 대회에서 운이 좋게도 이렇게 큰 상을 받아 당황스럽기도 하고 매우 뿌듯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큰 상을 받고 저의 공부를 되돌아 보았습니다. 평소 제가 공부하는 방법과 공부하면서 느낀 몇 가지 중요한 점들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 공부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흥미를 갖고 하는 것입니다. 제가 말하는 스스로 한다는 것은 주변의 도움을 전혀 받지 않고, 자기 주도적으로 모든 것을 스스로 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학원, 인강, 주변사람들의 도움을 받는 것 모두 공부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언제까지나 도움을 줄 뿐이지, 자신의 공부를 대신 해주지는 못합니다. 스스로 흥미를 가지고 공부해야 집중도 잘되고, 응용도 잘되고, 기억도 잘된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수학을 공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개념입니다. 문제를 푸는 테크닉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푸는 테크닉만 알고 개념이 잡혀있지 않으면, 그 테크닉을 사용할 수 있는 제한된 문제만 해결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문제를 어떻게 푸는지 알기 위해 모든 문제를 풀어보는 것은 불가능하기도 하고, 효율도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개념이 잡혀있다면, 문제를 푸는 그 테크닉이 다른 문제에도 변형되어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응용할 수 있는 범위가 아주 넓습니다. 공부를 할 때는 항상 개념부터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세 번째, 문제를 풀 때는 문제를 푸는 것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하면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제의 조건을 보고 이런 조건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런 식으로 접근해야겠구나, 이걸 구하라는 것은 식을 잘 변형하면 이런 형태를 만들 수 있겠구나 등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떻게 접근하고 어떤 방법으로 풀지 알 수 있다면, 문제를 푸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 됩니다. 제 글을 읽고 여러분들의 공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더라도 자신이 만족하고, 자신의 지식과 실력이 향상됨을 느낀다면 성공했다고 할 수 있겠지요. 여러분 모두 성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