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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제43회 한국수학경시대회(KMC)(2021년 후기) 중2 대상
작성자
태랑중학교 중2 조명재
등록일
2022.01.17
조회수
2,064

안녕하세요. 저는 2021년 후기 제43회 한국수학경시대회(KMC) 대상을 수상하게 된 태랑중학교 2학년 조명재입니다. 우선 부족한 저에게 이런 영광을 주신 하나님과 KMC에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기도 하지만 더욱더 성장해야 한다는 목표가 생겨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여러분도 저처럼 수학을 공부하면서 많은 부담과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런 여러분과 저에게 ‘즐겨라!’ 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수학을 좋아하였습니다. 그때는 답이 나오는 것이 너무나 좋았고 하나하나 정답을 맞추는 것이 저를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모르는 문제들도 많아졌고 시간을 길게 들어야 하는 문제들이 점점 늘어나 한계를 느꼈습니다. 그러면서 수학이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고 수학 문제가 풀기 싫어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저는 수학계에서 가장 간단하고 유명한 공식인 피타고라스 정리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피타고라스 정리는 중학생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공식입니다. 하지만, 저는 학교에서 알려주는 피타고라스 정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저만의 방법으로 피타고라스 정리를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저는 피타고라스 정리의 여러 가지 증명법들을 찾아보았습니다. 저의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증명법들이 있었고, 저는 제가 이해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증명법들을 저의 방식으로 증명해보았습니다. 그런 아름답고 참신한 증명법들을 보며 저는 ‘나도 나만의 증명법을 만들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긴 시간동안 여러번의 실패와 도전 끝에 저만의 증명법을 찾아냈습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다 보니 수학은 단순히 답을 맞추는 과목보다는 과정 속에서 생각하고 논리적으로 정리하는 사고의 즐거움이 있는 과목에 가깝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수학이 주는 즐거움을 경험하면서 노력하다보니 저절로 생각하는 힘이 늘어나고 실력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저와 함께 이런 수학의 즐거움을 통해 수학을 공부하셨으면 합니다. 현재 자신의 위치가 어디든 수학을 진심으로 즐기고 사랑하고 열심히 노력한다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답만 맞추기 위해 몰두하는 수학이 아닌,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해석하고 풀어나가는 과정의 수학을 즐기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