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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이과정의 중요성
제45회 한국수학경시대회(KMC)(2022년 후기) 고1 대상
작성자
광주과학고등학교 고1 임채민
등록일
2023.02.14
조회수
1,616
안녕하세요. 45kmc 대회에서 고1 대상을 수상하게 된 영재학교 광주과학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임채민입니다. 저는 이전에 중학교 1학년이었을 때 응시한 제 39kmc 대회에서도 중1 최우수상을 수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기회가 되어서 다시 시험을 보게 되면 중학교 1학년 때처럼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을지가 궁금해져서 응시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하게 시험을 본 직후만 해도 대상까지 받을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문제 수가 적기도 했고, 문제들 중 해답을 도출하지 못한 문제들이나 답에 확신이 없던 문제들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제가 대상을 받게 된 이유에는 풀이과정 점수가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제가 그렇게 생각한 이유와 함께 어떻게 하면 풀이과정에서 점수를 더 받거나 잘 작성할 수 있는지에 대해 제가 선택한 방법이나 노하우 등에 대해서 말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제가 풀이과정 점수에서 좋은 성적을 얻었을 것이라고 생각한 이유는 제가 평소 수학 문제를 푸는 습관에 있습니다. 저는 문제를 풀면서 난이도가 있는 문제를 접하거나 해답을 쉽게 도출하지 못하리라 생각되는 문제들을 보게 되면 일단 떠오르는 문제 풀이 방법을 순서에 따라 적고는 합니다. 이런 식으로 문제를 풀어보면서 도출되는 단서들을 종합하다 보면 어느 순간 정답에 도달하게 되거나 아니면 다른 더 좋은 방법을 깨닫게 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대회에서도 해답을 도출하지 못한 문제들 또한 떠오르는 풀이들을 계속해서 작성하면서 최대한 답에 도달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정답을 구하지 못했더라도 풀이과정에서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위에서 소개한 떠오르는 풀이과정들을 손으로 적어보기 이외에도 서술형 문제풀이에 대해 제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들을 서술하겠습니다. 먼저 서술형 풀이를 볼 때의 제 노하우는 풀이를 반드시 이해해야 다른 문제로 넘어간다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에는 제가 풀이한 문제도 포함됩니다. 풀이과정을 꼼꼼히 살펴보면서 내가 이 풀이를 제대로 이해한 것이 맞는지, 다음번에 풀더라도 이렇게 풀어낼 수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풀이에 추가적인 생각이나 행동을 곁들이지 않고 오로지 풀이방법대로만 따라했을 때 정답이 도출하는지를 생각해보며 중간에 빠진 부분을 보충합니다. 이렇게 하면 풀이를 하다가 어디를 풀고 있었는지 까먹었을 때 금방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대로 하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단점을 상쇄하고자 대외적으로 많이 알려지고,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며 공인된 수학 기호들이나 화살표, 그리고 한국어와 같은 뜻을 가진 영어 단어들을 많이 사용합니다. 한국어는 빠르게 쓰다보면 못 알아보는 경우가 있지만 영어는 빠르게 쓰다가 글자를 날려서 작성하더라도 알아보기 쉽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서술형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그로 인해 많은 풀이를 써본 입장으로서 말하자면, 제가 말해드린 방법대로 풀이과정을 적다보면 귀찮다거나 이렇게까지 적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풀이과정을 적으면 문제를 풀다가 중간에 실수를 해서 정답이 틀리는 경우가 확연히 줄어들 것이며, 한 번 직접 풀이과정을 자세하게 적으면 해당 문제와 비슷한 다른 문제들을 풀 때도 노하우가 생기고, 어떻게 풀어야 할지가 자연스럽게 생겨나면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이렇게 알려드린 저의 풀이과정을 적는 노하우들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분들도 이 글을 보시고, 후에 좋은 성취를 거두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