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제46회 한국수학경시대회 고등1 대상을 받은 경남과고 오서준입니다.
예선 1등도 가슴이 벅찼는데 본선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무한한 영광입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수학에 큰 관심을 가져 수학 관련서적을 읽거나 인터넷 영상들을 많이 찾아보았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자연스레 여러 수학경시대회에 참여하게 되었고 많은 문제들을 풀어보며 문제를 창의적으로 푸는 방법에 대해 공부하며 알게 되었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로 상을 수상할 때마다 큰 성취감과 도전정신도 생겼던 것 같습니다.
중학교 때는 교과과목 공부와 KMO에 집중하느라 다른 경시대회 출전은 자제하였지만 꾸준히 수학을 공부하며 재미있는 수학적 사실들을 알아보면서 수학 지식을 얻고 쌓았습니다.
고등학교 입학 후 학교에서 KMC응시에 대한 권유를 받았고 초등학교 때 참가했던 기억을 되살려 도전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기출문제들을 풀다보니 초등학교, 중학교 때 쌓아왔던 수학적 지식과 경험이 바탕이 되어 문제를 쉽게 풀 수가 있었고 계산 실수가 많았던 예전과는 달리 실수도 많이 줄어 있어 더 재밌게 준비했었던 것 같습니다.
기말고사 기간이라 본선은 준비도 없이 응시했지만 어릴 때부터 꾸준히 공부해왔던 습관이 실력으로 쌓여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온 것 같습니다.
어려운 문제가 있어도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사고를 일깨워준다는 점에서 수학은 매우 매력적이고 재미있는 학문이라 생각합니다. 수학을 머리 아프고 힘든 과목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실생활에서 어떤 방식으로 수학이 쓰이는지 탐구하고 여러 재미있는 수학적 사실을 찾아보며 수학을 재미있고 유용한 학문으로 바라보면 자연스레 수학실력도 올라가고 실생활에서도 수학을 잘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학은 항상 우리 곁에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위해 애써주시는 부모님과 호이겐스 원장님을 비롯한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신 학교내외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