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KMC에서 대상을 받은 서울잠원초등학교 3학년 김여민입니다. 1학년때부터 경시대회에서 상을 받았지만 대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어머니께 처음 대상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기뻤고, 저보다 잘 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제가 받게 되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기뻤습니다.

저는 이번에 다른 때보다 실수를 안했고 긴장을 하지 않아서 좋은 상을 받게 된 것 같습니다. 3학년 전기 때 KMC를 처음 봤을 때 저는 왜 풀이를 꼭 써야 할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풀이를 쓰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풀이 과정으로 그 사람의 생각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어려운 문제를 도움없이 혼자 풀어내는 것을 좋아하고, 저만의 방법으로 문제를 풀어내는 것도 좋아합니다. 또 제가 푼 것을 설명해 주는 것도 좋아합니다. 어려웠던 문제를 해결하고 나면 수학이 더 재미있어지고, 수학에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또 생각하면서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됩니다. 이번 시험도 좋은 결과가 나온 이유는 어려운 문제를 끝까지 풀려고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평소에 수학에 대한 이야기책을 읽거나 교구를 가지고 놀지는 않았지만, 수학 공부를 잘 하는 방법은 문제에 집중하고, 한 번 문제를 풀기 시작하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문제를 푸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문제를 꼼꼼하게 자세히 읽는 것도 문제를 푸는 것 만큼이나 중요합니다. 문제에서 괜히 알려주는 말은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번에 대상을 받았지만 그래도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제가 공부하는데 도움을 준 부모님과 선생님들, 그리고 즐겁게 함께 공부한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모두 감사합니다. 잘하는 것보다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