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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재미있는 게임
제34회 한국수학경시대회(KMC)(2016년 후기) 중1 최우수상
작성자
서울삼육중학교 중1 박범희
등록일
2017.02.17
조회수
1,052

저는 어릴 때부터 숫자에 관한 놀이를 많이 했습니다. 예를 들어, 동생들과 자동차 번호판으로 숫자 조합하기, 주변에 있는 숫자 찾아서 조합하기 등의 게임을 만들어 하곤 했습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방과 후 수업으로 사고력수학을 하게 되었는데, 계산만 하는 수학과는 달리 직접 만들어보고 경험해보는 수학을 하면서 수학 실력을 키웠고 수학과 더 친해졌습니다. 수학에 재미를 붙이면서 저는 저의 실력을 확인해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4학년 때 처음으로 KMC 시험을 봤고, 그 후로 저는 경시대회 시험을 매년 1~2번씩 꾸준히 봤습니다. 안녕하세요. 전 이번에 운 좋게 중1최우수상을 받은 서울삼육중학교 박범희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는 수학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습니다. 가끔 교구를 통하여 사고력을 넓혔습니다. 4학년이 되어서 수학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일주일에 3시간정도 수학학원을 다녔지만 선행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지금도 수학의 꽃은 사고력, 창의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등학교 내내 사고력, 창의력 공부를 하면서 수학적인 힘을 길러갔습니다. 학원에 다니는 시간은 일주일에 3시간 정도였지만 혼자서 수학을 연구하는 시간은 하루에 3~4시간이상이었습니다. 밤 12시까지 공부를 하여도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지금도 인기가 있는 런닝맨을 저는 4학년 때 많이 좋아했습니다. 런닝맨을 보면 가끔 나오는 게임이 있습니다. 숫자를 1부터 말하다가 특정 숫자를 말하는 사람이 지는 게임입니다. 공부를 시작한지 어느 날 이것을 수학적으로 풀어보게 되었습니다. 그런 게임에게도 수학적인 방법이 있다니. 수학이라는 것은 생활과 동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활의 많은 부분이 수학으로 되어 있다는 것을 점점 알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사고력문제 한 문제를 2시간이상 생각해내서 답을 낼 때의 기쁨은 짜릿하였습니다.

학교의 평이한 문제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문제들이 KMC문제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4학년 때 첫 KMC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기출문제집을 사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사고력 공부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장려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많이 기뻤습니다. 그 이후로 5학년 때 동상, 6학년 때 동상을 받았지만 더 이상은 상이 높아지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물론 그때마다 기출문제집을 1-2번 풀고 시험을 보았습니다.

불투명한 컵에 물을 조금씩 붓기 시작하면 넘치기 전에는 그 안에 물이 얼마큼 찼는지 모릅니다. 수학적인 능력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장려상을 계속 받고 동상을 계속 받는 동안 저의 수학적인 물은 그 컵을 조금씩 조금씩 채우고 있었던 겁니다. 그러던 중 이번에 그 컵에 담긴 물이 조금 넘쳤나 봅니다. 최우수상을 받을 정도가 된 것입니다. 수학은 단 한 번에 늘지도 않지만 포기를 하지 않는다면 겉에서 티는 나지 않지만, 점점 물이 차오르듯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생활은 여러 면에서 수학적으로 생각하면 더 빠르고, 더 편리하게, 더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수학은 재미있는 게임과 같습니다. 수학은 종이 위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우리의 생활 안에도 있다는 것을 알고 그 길을 잘 찾고 연구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KMC는 수학공부의 방향을 주었던 시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